신세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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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와 예고편을 봤을때, 최민식, 황정민이 거의 메인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영화 시작후 흐르는 자막에 가장 먼저 등장한 배우 이름은 이정재.

잠시 의아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에 집중했다.

오프닝부터 나오는 범상치 않은 영상과 사전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조합하여,

영화가 어느 정도로 폭력성과 잔임함을 보여줄지,

그리고 어느 정도로 어두울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서 기업형 조직이 된 골드문에 잠입 수사하게 된 이자성 (이정재),

자성을 친형제처럼 여기며 아끼는 조직의 3인자이자 그룹의 실세인 정청 (황정민),

경찰청 수사 기획과 과장으로 자성을 잠입 시키고 압박해가며 작전 수행의 성공만을 바라는 강과장 (최민식).


상해 출신의 화교를 연기하는 황정민의 중국어 실력과 구수한 사투리는

정청이 보여주는 코믹한 모습들과 잔인한 성격이

대조되면서 더욱 그를 돋보이게 해주었던 것 같다.

주차장과 엘리베터로 이어지는 어찌 보면

영화에서 유일한(?) 액션신도 역시 압권!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자신을 대하는 조직사이에서

심리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이정재가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영화에서 정말 멋있었음 ㅠㅠ

짧았지만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의 홍일점 송지효보다

조연 배우의 새로운 발견을 시켜준 박성웅에 감탄!

골드문 조직의 4인자인 이진구를 연기했는데 그 비열해

보이는 눈빛과 표정은 볼때마다 오싹했다.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영화를 보고 나오니 이 포스터의 카피가 그 내용을 잘 표현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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