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후 흐르는 자막에 가장 먼저 등장한 배우 이름은 이정재.
잠시 의아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에 집중했다.
오프닝부터 나오는 범상치 않은 영상과 사전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조합하여,
영화가 어느 정도로 폭력성과 잔임함을 보여줄지,
그리고 어느 정도로 어두울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서 기업형 조직이 된 골드문에 잠입 수사하게 된
이자성 (이정재),
자성을 친형제처럼 여기며 아끼는 조직의 3인자이자 그룹의 실세인 정청
(황정민),
경찰청 수사 기획과 과장으로 자성을 잠입 시키고 압박해가며 작전 수행의
성공만을 바라는 강과장 (최민식).
상해 출신의 화교를 연기하는 황정민의 중국어 실력과 구수한 사투리는
정청이 보여주는 코믹한 모습들과 잔인한 성격이
대조되면서 더욱 그를 돋보이게 해주었던 것 같다.
주차장과 엘리베터로 이어지는 어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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