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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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흥행킹 류승룡!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 바보'로 돌아오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2013년 새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 재미와 감동
역시 연기파 배우들은 뭘 해도 웃기다..하하..
솔직히 카리스마 눈 빛 작렬 '류승룡' 배우의 바보 연기 걱정됐다.
사실 보고 싶지 않았다. 그의 강렬한 눈빛과 저음의 묵직한 목소리에 매력을 느끼기에..
그래도 우리 '용구 씨' 눈 빛 풀려도 괜찮다.~
그 외 조연들 연기.. 확실하니 웃음 빵빵 터진다..
그러다 결국.. 여기저기서 '훌쩍 훌쩍' 눈물까지 빼는 힘을 휘두른다.
'용구' 딸 '예승'이가 넘 깜찍하고 예뻐서 감정 몰입이 더 잘되더라.. ㅠ ㅜ
 
 
# 연출과 내용
이렇게 좋은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아깝지 않게
시나리오와 연출력 또한 탄탄하고 안정적이라
밑바탕에 무겁고 답답한 현실의 주제를 담았음에도 매끄럽게 진행됐다.
그냥 지구 어느 선가 일어나고 있는 일 마냥 자연스럽게..
실제로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주제의식과 사회적 관점
소수를 위한 권력이 부조리하고 부당하게 남용됐을 때 우리는 '용구'가 된다.
요즘 심심찮게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사법부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권력 남용,
소수의 권력 우호를 위한 법치, 경찰의 강압수사,
증거주의의 폐단, 사형집행의 모순 등등..
이들이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면 아무리 부당하다 외쳐도
순진한 '용구'가 될 수밖에..
이런 부당함이 판치는 세상이기에
세일러 문의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는 주문이 필요하다.
정의가 반드시 이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자세는 어때야 하는 걸까?
그 무게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배우들 연기는 손발이 편했고, 즐겁게 웃었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부당함에 맞서는 자세에 대한 고민,
독하게 울지 않겠다던 다짐도 움직이는 선물을 받았다.
우리 딸 바보 아빠들의 모습이 투영돼서 더 울컥해지는 영화.
남자들도 울컥하는 영화..
우리 아부지 손잡고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지는 영화..
이 번 기회에 부모님 손잡고 보셔도 좋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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