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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 나올꺼라고 기대했다.
초호화 캐스팅이 일류 카지노를 턴다는 설정의 케이퍼 무비.
누구나 "오션스 일레븐"을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 "도둑들"에서 "오션스 일레븐"은 없었다.
일단 평가부터 하자면
재미있는 영화다.
시작부터 끝까지 2시간 15분의 러닝타임동안 지루함과는 거리가 먼 영화이다.
맛깔라는 대사와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장면장면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하지만 "범죄의 재구성" "타자"의 최동훈 감독의 기대에는 약간의 스토리 구성이 점수를 깍아먹었다.
주인공들이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과정보다는
이들의 과거의 이야기가 약간 더 높은 비중이 아니었나 하는 정도의 느낌이다.
약간의 불안한 스토리를 채워주는
김윤석(마카오 박), 김혜수(펩시), 전지현(예니콜), 김해숙(씹던껌), 이정재(뽀빠이),
김수현(잠파노),
임달화(첸) 등의 최고급 배우들의 연기~
일단 한번 보고 평가해 보자
배우에 많은 제작비를 쏟은 이 영화~
과연 여러분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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